블로그 시작 & 기초

블로그 그만둘 뻔했던 순간, 계속할지 고민했다

부업 연구원 2026. 4. 27. 12:00

블로그를 시작할 때는 생각보다 오래 고민하지 않았다.
일단 해보자는 마음이 더 컸고, 꾸준히 하면 뭔가 결과가 나올 거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막상 운영을 계속하다 보니까 생각이 조금씩 바뀌기 시작했다.
 
가장 크게 흔들렸던 순간은, 아무리 글을 써도 눈에 띄는 변화가 없을 때였다.
글은 계속 쌓이고 있었지만, 방문자는 크게 늘지 않았고 수익은 당연히 0원 상태였다.
이 상태가 며칠이 아니라 일주일, 이주일 이렇게 이어지니까 점점 의욕이 떨어지기 시작했다.
“이걸 계속하는 게 맞나?” 이 생각이 자연스럽게 들었다.
 
특히 다른 블로그들을 보면서 더 흔들렸다.
짧은 기간에 성과를 냈다는 글들을 보면, 내가 하고 있는 방향이 틀린 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한동안은 글을 쓰는 속도도 줄어들었다.

억지로 쓰는 느낌이 들기 시작했고, 예전처럼 집중도 잘 안 됐다.
이 시점에서 선택을 해야 했다. 
그만둘지, 아니면 계속할지.
결론적으로는 계속하기로 했다.
 
이유는 단순했다.
아직 “제대로 해봤다”고 말할 수 있는 수준이 아니었기 때문이다.
글 개수도 충분하다고 보기 어려웠고,
방향도 완전히 잡혔다고 확신할 수 없는 상태였다.
이 상태에서 포기하는 건
결과가 아니라 “중간 포기”에 가깝다고 느꼈다.
 
그래서 기준을 다시 잡았다.
결과가 아니라, “일정 기간 유지하는 것”을 목표로 바꿨다.
 
예를 들어
조회수나 수익이 아니라, 30일 동안 글을 계속 쓰는 걸 목표로 잡았다.
이렇게 기준을 바꾸니까 부담이 조금 줄어들었다.
 성과를 바로 확인하려고 할 때보다, 그냥 해야 할 일을 하는 느낌으로 바뀌었다.
 
그리고 이 변화가 생각보다 도움이 됐다.
완전히 해결된 건 아니지만, 적어도 중간에 멈추지는 않게 됐다.
블로그를 하면서 느낀 건, 기술적인 부분보다 “버티는 구간”이 더 어렵다는 점이었다.
누구나 시작은 할 수 있지만, 이 구간을 넘기는 게 쉽지 않았다.
혹시 지금 나처럼 계속할지 고민하고 있다면, 결과를 기준으로 보기보다는 “아직 할 만큼 했는지”를 먼저 생각해보는 것도 하나의 방법일 수 있다.
 
다음 글에서는 지금까지의 과정을 전체적으로 정리하면서, 어떤 변화가 있었는지 한 번 정리해보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