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시작 & 기초

첫 글을 썼는데 조회수 0, 이게 정상인가 싶었다

부업 연구원 2026. 4. 9. 12:00

첫 글을 발행하고 나서 가장 먼저 한 행동은 통계를 확인하는 것이었다.

솔직히 말하면 기대를 조금 했다.

아무리 그래도 한두 명 정도는 들어오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었다.

 

하지만 결과는 예상보다 훨씬 냉정했다.

조회수 0.

 

그날 하루 종일 몇 번이나 들어가서 확인했지만 숫자는 변하지 않았다.

다음 날도, 그다음 날도 상황은 같았다.

내가 쓴 글이 정말 인터넷에 올라간 게 맞는지 의심이 들 정도였다.

 

처음에는 뭔가 설정이 잘못된 건 아닐까 생각했다.

검색이 안 되는 건가 싶어서 직접 검색도 해봤다.

그런데 아무리 검색해도 내 글은 보이지 않았다.

 

이때부터 조금씩 불안해지기 시작했다.

“이거 잘못 시작한 거 아닐까?”라는 생각도 들었다.

 

그래서 다른 블로그들을 찾아보기 시작했다.

이미 운영하고 있는 사람들은 어떻게 하고 있는지 궁금했다.

그런데 더 혼란스러웠던 건, 다들 쉽게 말한다는 점이었다.

“글만 꾸준히 쓰면 됩니다.”
“시간이 지나면 방문자 늘어요.”

 

이 말들이 틀린 건 아닌데, 막상 조회수 0인 상태에서는 전혀 와닿지 않았다.

그래도 포기할 수는 없어서 계속 글을 써보기로 했다. 그런데 문제는 방향이었다.

그냥 계속 쓰는 게 맞는 건지, 아니면 뭔가 잘못된 건지 판단이 안 됐다.

 

이 시점에서 깨달은 건 하나였다.
조회수가 없는 건 “이상한 상황”이 아니라 “정상적인 시작”이라는 점이다.

검색 유입이라는 건 기본적으로 시간이 필요했다.

글을 쓴다고 바로 노출되는 구조가 아니었다.

특히 블로그를 막 만든 상태에서는 더더욱 그렇다.

 

이걸 이해하고 나니까 조금 마음이 편해졌다.

괜히 조급하게 결과를 보려고 했던 것 같다.

대신 기준을 바꿨다.
조회수가 아니라 “글 개수”에 집중하기로 했다.

 

방문자는 내가 컨트롤할 수 있는 영역이 아니지만, 글을 쓰는 건 내가 조절할 수 있는 부분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목표를 단순하게 잡았다.
일단 10개 글을 채워보자.

조회수가 0이든 1이든 상관없이, 일단 글을 쌓는 데 집중해보기로 했다.

 

지금 생각해보면 이 판단이 꽤 중요했던 것 같다.

만약 이때 조회수에 집착했다면 아마 중간에 포기했을 가능성이 높다.

혹시 지금 나처럼 글을 올렸는데 조회수가 0이라면, 그건 문제가 아니라 과정일 가능성이 높다.

대부분 이 구간을 지나야 다음 단계로 넘어간다.

다음 글에서는 방문자 10명을 처음 만들었던 과정과, 그때 어떤 변화가 있었는지 구체적으로 기록해보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