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글이 어느 정도 쌓이고 나서 자연스럽게 다음 단계로 넘어가고 싶어졌다.
바로 애드센스 신청이었다.
처음 블로그를 시작한 이유 자체가 수익이었기 때문에, 이 단계는 꼭 넘어야 하는 과정이었다.
그런데 막상 신청하려고 보니 고민이 생겼다.
“지금 상태로 신청해도 되는 걸까?”
검색을 해보니까 승인 기준이 명확하게 정리된 건 없었고, 사람마다 말하는 내용도 조금씩 달랐다.
그래서 단순히 기준을 찾기보다는, 지금 내 블로그 상태를 점검하는 쪽으로 방향을 잡았다.
신청 전에 스스로 체크했던 부분은 크게 5가지였다.
첫 번째는 글 개수였다.
최소한의 기준은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글을 15개 이상은 채운 상태에서 신청하는 걸 목표로 잡았다.
단순히 숫자를 채우는 게 아니라, 각 글의 완성도도 함께 고려했다.
두 번째는 글의 일관성이었다.
블로그 전체를 봤을 때 하나의 흐름으로 이어지는지 확인했다.
주제가 계속 바뀌는 구조가 아니라, “초보 블로거의 성장 과정”이라는 방향이 유지되고 있는지를 체크했다.
세 번째는 경험 기반 콘텐츠였다.
단순 정보 글보다는 실제 경험이 담긴 글이 중심이 되도록 구성했다.
내가 직접 해본 과정, 실패했던 부분, 느낀 점 등을 포함해서 글의 신뢰도를 높이려고 했다.
네 번째는 기본 페이지였다.
소개 페이지와 간단한 안내 성격의 글을 추가했다.
방문자가 봤을 때 이 블로그가 어떤 곳인지 이해할 수 있도록 최소한의 구조를 만들어두는 게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다섯 번째는 글의 가독성이었다.
문단이 너무 길거나 읽기 어려운 부분이 없는지 점검했다.
모바일에서도 자연스럽게 읽히는지를 기준으로 수정했다.
이 다섯 가지를 기준으로 블로그를 한 번 정리하고 나니까, 이전보다 훨씬 “정리된 느낌”이 들었다.
물론 이 기준이 정답이라고 확신할 수는 없지만, 최소한 아무 준비 없이 신청하는 것보다는 훨씬 낫다고 생각했다.
애드센스는 단순히 글 몇 개 있다고 승인되는 구조가 아니라, 블로그 전체를 하나의 사이트로 보고 판단하는 느낌에 가까웠다.
그래서 글 하나하나보다 전체 흐름을 맞추는 데 더 신경을 썼다.
이 과정을 거치고 나서야 “이제 한 번 신청해볼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혹시 지금 애드센스 신청을 고민하고 있다면, 다른 사람 기준을 그대로 따라가기보다 지금 자신의 블로그 상태를 기준으로 점검해보는 게 더 현실적인 방법일 수 있다.
다음 글에서는 실제로 애드센스를 신청했던 과정과, 신청하면서 느꼈던 점들을 그대로 기록해보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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