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드센스 신청을 해야겠다고 마음먹고 나서도 바로 하지는 못했다.
괜히 한 번에 떨어질까 봐 걱정이 됐고, 조금 더 준비하고 나서 해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이 계속 들었다.
그래도 어느 정도 기준을 맞췄다고 판단한 시점에서 더 미루는 건 의미가 없다고 생각했다.
결국 직접 신청해보기로 했다.
신청 과정 자체는 생각보다 복잡하지 않았다.
구글 애드센스 사이트에 접속해서 계정을 만들고, 블로그 주소를 입력한 뒤 몇 가지 기본 정보를 입력하면 신청이 완료되는 구조였다.
중간에 사이트를 연결하는 과정이 있었는데, 티스토리를 사용하고 있어서 비교적 수월하게 진행할 수 있었다.
안내에 따라 설정을 진행하니까 큰 문제 없이 넘어갔다.
전체 과정은 10분 정도면 충분히 끝낼 수 있는 수준이었다.
하지만 신청 버튼을 누르는 순간 느낌이 조금 달랐다.
“이제 진짜 심사를 받는구나”라는 생각이 들면서 괜히 긴장이 됐다.
신청을 완료하고 나면 바로 결과가 나오는 게 아니라, 일정 기간 심사를 기다려야 했다.
이 기다리는 시간이 생각보다 길게 느껴졌다.
보통 며칠에서 길게는 2주 정도 걸린다고 해서, 그동안은 계속 메일을 확인하게 됐다.
신청하고 나서 고민이 하나 더 생겼다.
“이 기간 동안 글을 계속 써야 할까, 아니면 기다리는 게 맞을까?”
결론적으로는 계속 글을 쓰기로 했다.
어차피 블로그는 장기적으로 운영할 계획이었기 때문에, 승인 여부와 상관없이 글을 멈출 이유는 없다고 판단했다.
오히려 이 기간에 글을 더 보완하는 게 도움이 될 수도 있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기존 글도 조금씩 수정하고, 새로운 글도 계속 추가했다.
이 과정을 지나면서 느낀 건, 애드센스 신청 자체는 시작일 뿐이라는 점이었다.
중요한 건 신청 이후에도 블로그를 어떻게 유지하고 발전시키느냐였다.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는 누구도 확신할 수 없는 상태라서, 괜히 여러 가지 생각이 들기도 했다.
“이 정도면 될까?”라는 고민이 계속 반복됐다.
하지만 이미 신청은 끝난 상태였기 때문에, 할 수 있는 건 하나였다. 계속 운영하면서 기다리는 것.
혹시 지금 애드센스 신청을 고민하고 있다면, 너무 완벽한 타이밍을 기다리기보다는 어느 정도 준비가 됐다면 직접 한 번 신청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은 선택이라고 생각한다.
다음 글에서는 만약 애드센스 승인이 거절됐을 경우 어떻게 대응할지, 미리 준비해둔 전략을 정리해보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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